YOUNG ARTIST POWER

작업노트

● motive

주로, 건물이미지와 창문 속에서 나오는 상황들에 대해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붐비는 시장의 상황을 다룬 것도 있었다. 돌이켜보면, 유년시절 적에 ‘월리를 찾아라’,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이미지들이 범람해 있는 상황을 마주할 때 본인이 무척 즐거워했던 기억들이 남아있다.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도 예를 들면, 마트, 붐비는 지하철, 시장과 같은 붐비고 이미지들이 범람하듯이 꽉차있는 공간들을 마주할 때, 숨쉬고 살아있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쉴새 없이 시지각의 감각기관들이 자극되는 곳에 놓일 때 여느 때보다 즐거워진다. 그래서 작업 화면을 제작해 나가는데 있어서도 인간적인 힘들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상황들을 담아나가며 복잡하게 파노라마 형식을 취해 나가게 된다.

● 작업설명

작은 창문 속에 스며 나오는 불빛 이미지들을 시작으로 건축물들 위주로 서서히 먼 원경으로 접근해오고 있다. 화면 속에서 설정되어있는 건물이나 건축물들은 이 시대 도시를 대변해 주는 공간들로 보았고, 곳곳의 창문형상들을 통해 차, 전봇대, 간판, 인공적 조명들로 드러나는 불빛들 등은 인간이 투영되지 않아도 사람들의 생활채취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투영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임해오고 있다. 낮에 보이는 풍경건물들로 표현되나 전시장조명이 꺼지면서 Black light가 켜지면, 작업 화면에 설정된 불빛들이 드러나는 시리즈들과 원경들로 화면에 이미지가 범람하도록 설정해 놓은 시리즈 두 가지 형으로 볼 수 있다.

● 앞으로

작업의 맥에 있어 내용적 맥락과 표현, 형식적 구성들이 현 시대성된 맥락이 구체화 시켜나갈 수 있도록 심화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낮과 밤, 빛과 어둠, 시간과 공간이 연구된 적절한 조형성, 창문공간속등에서 드러나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 대한 심리탐구, 외면과 내면에 대한 관계성찰, 건물이란 경계들로 기준으로 한 (중심으로 하여) 내부와 외부의 시선연구 등을 풀어나가고자 한다. 작품들로서 관람객들과의 소통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