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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4. Jeju,2015,장지에 분채 아크릴, 40_40
3. Guanajuato,2015,장지에 분채 아크릴, 4040
1. Naha,2015,장지에 분채 아크릴, 65_35.5
2. Angkor_wat,2015,장지에 분채 아크릴, 4040
5. 30-5,30-6, ,2014,장지에 분채 아크릴, 9160.5

김지은/ Kim, Jieun

010-4083-5491

wmswns@naver.com

 

 

학력

2015. 추계예술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부 동양화 분야 졸업

2010.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전시경력

2015. 2015 아시아프 / 문화서울역 284 / 서울

2015. 청년작가지원공모 김지은개인전-숲에산다 / 1898gallery / 서울

2014. 모나드 모난 듯 / c21 gallery / 서울

2013. 2013 아시아프 / 문화서울역 284 / 서울

2012. 일시적 합의 / c21 gallery / 서울

2009. 2009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전공 졸업작품전 / 동덕갤러리 / 서울

 

작가노트

감성의 조각들이 모여 이루어지 숲의 이야기

 

사람들은 만들어진 사회적 규칙 속에 나 혹은 타인을 대입하여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안정은 모두가 일률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준이 되며, 인간은 이 안정을 침범하는 것에 대한 본능적인 불안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런 규칙들은 주객이 전도되어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규칙들을 상위개념으로 위치시킨다. 결국 그 규칙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감정을 죽이고, 타인을 바라보는데 '평범함'의 잣대를 주입한다. 이는 '조화'로 불리며, '아름다움'으로 여겨진다.

규정되어 있는 아름다움에 의문이 든 본인은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해「숲에산다」시리즈를 시작하였다. 이 작품들은 치형돌기(齒形突起)의 형태 속에 여러 가지의 색을 가지고 만들어진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을 표현하였다. 각각의 돌기 속의 색들은 조화나 규칙을 위해서가 아닌, 부조화가 가져오는 조화를 표현하기 위해 채워졌다. 이 색들은 얼핏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각자의 균형과 질서를 가지고 작품 안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가까이 다가가고 또한 멀리 떨어지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후 하나의 나무기둥의 형태처럼 솓아있던 기둥들은 흩어지고 변형되고 또한 연결되면서 작품을 발전 시켰다. 최근에 작품에서는 이 기둥과 치형돌기들이 본인의 기억의 조각이 되어 작품에 드러나게 되었다. 즉 모호하고 방대하며 산발적이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개인의 기억으로 축소시키게 된 것이다.

멀리서 방관하는 것을 넘어 관심을 가지고 안을 들여다보면 규칙에 들어가지 못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된다. 이들은 흑백톤의 세상에 침식되기에는 너무 아까운, 소소하게 빛나는 개인의 영역이 가지는 색들이다. 나는 나의 작품을 통해 흑백의 공간에 색을 넣어주고 싶다. 나의 작품 안에서 색들은 각자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조화란 그렇게 병렬된 아름다움을 발현 하는 것이다. 하나하나의 색이 하나의 존재를 이루고 이들은 하나의 삶이되어 어울러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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